이제 우리의 여행은 프라하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했어요
이날도 눈이 아침부터 펑펑내렸죠~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에서 벤을 타고 꼬불꼬불 산을
넘어갔죠~
그것도 눈이 쌓인 길을...
여성기사님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건 걱정뿐이라는 사실
노련한 솜씨로 구천동 같은 꼬불산길을 터프하게
달렸어요.
함박눈이 내린 길에는 119차가 곳곳에 보이기도 했죠~.
우리의 신혼여행은 to be continue......^^
할슈타트(Hallstatt)는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마을이다. 할슈타트 호에 가까이 있으며 알프스 기슭의 호수 지역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경승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유물들로 유럽의 초기 철기문화를 일컫는 "할슈타트 문화"가 이에서 유래되었다.
동화 속의 호수마을과 같은 모습으로 알려져 있는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의 9개의 주 중에서 오버외스트라이히 주에 속하는 마을이다. 지리적으로는 할슈타트 호의 남서쪽
, 다흐슈타인 산맥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할슈타트는 자연 경관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유명하다. BC 2000년부터 형성되었던 전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BC 1000년부터 BC 500년의 철기 문화가 나타났고, 할슈타트의 분묘 유적에는 이러한 흔적들이 남아있다. 이러한 철기문화는 유럽 초기의 철기문화인 ‘할슈타트 문화’를 이루었다 이 아름다운 풍경과 이 지역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 받아서, 할슈타트는 1997년도부터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카머구트 문화경관’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현재의 소금산업이 에벤호 지역으로 옮겨감에 따라서 관광산업이 주된 할슈타트의 산업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호수와 산을 깎아서 집을 지어서 만들어진 마을로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출처:위키백과)
눈이 엄청 많이 왔던 날이에요~ 한국에는 눈이 안온다고 했는데, 유럽은 장난아니었던 기억이...
숙소는 할슈타트 옆동네 오버트라운에 잡았습니다.
할슈타트예약이 너무 늦어서 이 동네에 예약을 했는데,
주변에 음식점이 1곳이란거 빼고는 운치있고 좋았어요
숙소집주인도 따뜻하고 친절해서 기분좋은 여행이었어요
마침, 숙소가 있는 마을에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마을축제가
열려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할 당시에 할슈타는 이미
매진되어서
가까운 옆마을 '오버트라운'에
숙소를 예약어요.
그리고 점심겸 저녁을 현지의 맛난 식사로 여유롭게~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식당이 많진 않았어요~
숙소 주인장(진짜 친절한 주인부부였습니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집주인은 저희가 도착한날 마을에서 하는
전통마을축제가 있다고 소개해줬죠~
먼여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에서 첫밤을...굿밤
며칠이 지났지만 유럽의 건식욕실이
적응이 안되는 나ㅋㅋㅋ
라지에이터 하나뿐인 난방이 걱정되어
한국에서 가져온 전기매트를 켰어요~
또하나의 걱정을 했었죠^^
우풍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난방처리~
(창문틈에 손을 갖다대도 바람하나없는)
조식은 어찌나 맛나던지,
전생에 유럽사람이었나봅니다.
한국에서 빵을 먹으면 늘 체하고,
얼굴에 트러블이 생겼는데 여기선
빵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불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유럽빵 쵝오입니다.~
그곳의 빵이(관광지보다ㅋㅋㅋ) 그리워집니다.
저흰 다음날 버스를 타고서
옆마을 할슈타트로 떠납니다.
(유명하다는~ 그 사진포인트가 있다는)
한국사람이 많이오긴 하나봅니다.
관광안내판에 한국말이 적혀있는걸 보면~ㅋ
이곳은 소금광산이 유명하다고해요
그래서 저흰 여기서 여행선물을 사기로....
이 소금은 여행내내 저희의 발목을 잡는다는 걸
이때는 깨닫지 못했죠
무게가 엄청났습니다.ㅋㅋㅋ
그들을 위해...
한국에 가족, 친구, 동료 등등 ㅋㅋㅋ
자기야~ 근데 저기서 사온 소금 어딨어?
그 이후로 구경을 하지 못했다는 ㅋㅋㅋ
역시나 눈때문이야.....
오버트라운에서 기차는 출발을 못합니다.
버스를 타고 다음역으로 갑니다.
다음 우리가 찾아갈 곳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초콜릿이 무지많다는 그곳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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